[음향] Delay(딜레이),Echo(에코)
이번에는 공간계 이펙터 중 하나인 Delay와 Echo를 다뤄 보겠습니다.
공간계 이펙터는 주로 소리의 시간차를 주어서 잔향을 만들어 내는 기기입니다.
공간이라는 단어와 잔향 이라는 말이 조금 어색할 수 있겠지만
공간의 크기/모양/재질에 따라 정도가 차이가 나서
거꾸로 잔향의 차이를 두게 되면 같은 소리도 다른 공간에 있는 느낌을 줄수 있습니다.
Delay 시스템은 원음과 유사한 지연음을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만들어내는 매우 단순한 하지만
이것만큼 사용하기 복잡하고 까다로운 이펙터도 없을 것입니다.
일단 Delay설명하기전에 기본적인 소리의 시간차이를 알아보겠습니다
소리는 전파되는 속도가 있습니다. 보통 편균 초당 340m 속도입니다.
즉 소리가 나는 지점에서 340 미터 떨어진 곳에서는 1초뒤에 소리가 들리는것을 의미합니다.
번개와 천둥을 생각하면
번개가 먼저 번쩍 치고 나서 얼마간의 시간 뒤에 천둥이 나는 현상이 이 소리의 속도 입니다.
이제 딜레이 중요 파라미터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에이블톤 라이브 11 기본 이펙터인 Delay로 설명하겠습니다.
Time(Delay Time)
지연 시간을 설정해주는 파라티터입니다.
주로 Time/Synce로 설정을 합니다.
Time은 박자 개념이 아닌 시간에 이한 지연을 의미하고
Sync는 박자에 맞춰서 지연 시간이 설정됩니다.
Feedback
지연된 소리(Delayed Sound Sourece)가 반복되는 정도를 조절하는 파라미터입니다.
빨간 선이 본래의 소리(Original Sound Source)이고 파란 선이 지연된 소리(Delayed Sound Sourece)입니다.
Tim으로 1/4로 했을경우 1/4 박자마다 지연된 소리(Delayed Sound Source)가 발생될 것이며
Feedback을 50%로 설정했을 때의 예 입니다.
(딜레이를 Send에 걸어주셨다면 첫번째 지연된 소리의 값은 Send Lecel을 통해 결정)
Feedback이 50%라면
첫번째 지연된 소리 Level x 50/100
두번째 지연된 소리로 발생하게 되고
그다음 지연된 소리는 두번째 지연된 소리 x 50/100 발생하게 됩니다.
Mix
본래의 소리와 지연된 소리를 섞는 비율을 조절하는 파라미터입니다.
(Send사용시 Wet 100%사용)
Delay를 이용한 이펙터들이 있습니다.
더블링,코러스 들이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더블링이란 같은 악기를 통해 같은 연주를 두번 녹음하여 좌/우/양 사이드에 배치함으로서 공간감을 만들어주는 것을 으미합니다.
흔히 기타 백킹 트랙 등에서 주로 사용되며 같은 연주를 하더라도 사람은 컴퓨터가 아니라 미묘한 오차범위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그 차이로 인해 단순히 이펙터로 스테레오화 시킨 것과 다른 스테레오 공간을 채워주고 공간감을 만들어 줄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더블링은 두번 녹음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하나의 트랙으로 더블링을 만들어주는 것을 더블링 효과라고 합니다.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에이블톤 기본 Delay 플러그인입니다. 위보시면 Left/Right 가 있습니다.
Synce에서 Time으로 바꿔주고 왼/오 둘중 하나에 30ms 이하로 설정하면됩니다.
대신 MIX 100에 Feedback 또한 0으로 설정해야됩니다.
인간 청각 특성상 인간은 30ms 이하로 지연될때는 스테레오 환경에서는 분리가 되서 들리지 않고
양 사이드에서 같이 나오는 것처럼 느낄수 있습니다. 30ms 초과일경우는 분리되서 소리가 들립니다.
이 효과로 하스 효과로 라고 부릅니다. 소리의 음상을 위치를 전위 시키는 방식입니다.
하스 효과에대해서 더 정확한 내용을 알고 싶으면 보시면되겠습니다.
다음으로 코러스 효과는 더블링 이펙터와는 다른 방식입니다.
더블링 같은경우는 원소스에 음원을 지연시키는 반면
코러스 이펙터는 음원에 약간에 음정이 다른 소리를 발생하여 지연을 시켜서 여러 사람이
연주 혹은 노래 부르는 효과를 말합니다. 여기서 코러스 이펙터는 주로 지연 20ms ~50ms 입니다.
코러스 효과는 신디사이저에서 딜레이 없이 디튠값을 이용해서 사용할수 있습니다.
(디튠 도 도# 1/100으로 나뉜 값으로 단위는 1센트를 사용 100센트 = 1세미튠(한 음정))
에코(Echo) 소리가 반복되는 것을 말합니다.
즉 메아리입니다.
단순히 소리가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소리 크기가 줄어 들면서 반복되는것을 의미합니다
에코의 원리는 소리의 반사와 손실에 있습니다.
소리는 앞으로 나아가다 물체에 부딪히면 반사되어 되돌아 오고
이 과정에서 반사되어 돌아오는데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이런 시간차 때문에 소리가 반복해서 들리게 되고
즉 메아리는 반대편 산에서 부딪혀 돌아오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반사되어 돌아오는 소리는 원래 소리의 크기 그대로가 아닌 일부 손실되어 조금씩 작게 들리다가
점차 소리는 소멸되어 버립니다.
이것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내는 기기가 에코입니다.